■ 여야가 박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인한 정국 혼란을 막기 위해 여야정 협의체를 운영하고 국회 개헌특위를 신설하기로 합의했습니다.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탄핵안이 가결된 데 대해 책임지겠다며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났습니다.
■ 새누리당 친박계와 비박계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. 친박계가 김무성, 유승민 의원의 탈당을 요구하자 비박계는 당을 떠날 사람은 최순실의 남자들 8명이라고 반박했습니다.
■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이 처음으로 국정 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경제 현안 등을 챙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황 권한 대행은 또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청와대 비서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습니다.
■ 헌법재판소가 전체 재판관 회의를 열고 탄핵심판 절차와 주요 쟁점 등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. 헌재는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 의결서에 명시된 사안을 다 들여다보겠다고 밝혀 심리가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
■ 박영수 특검팀이 이번 주 안에 수사 기록 검토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계획입니다. 특검팀은 관계자 소환에 앞서 정호성 녹음 파일 등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관련 수사기록을 분석 중입니다.
■ 조류 인플루엔자가 빠르게 확산하며 매몰 처분된 닭과 오리가 천만 마리를 넘어서자 정부가 세 번째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동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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